대구시 서구 보은노인전문요양원(원장 정숙영)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입소 어르신과 가족들의 심리적,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'비접촉 안심면회서비스'를 22일부터 시작했다.
본 요양원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면회를 제한하고 보호자에게 전화 및 영상통화를 통해 어르신의 소식을 전해왔다.
이에 코로나19로 면회 제한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가족을 만날 수 없는 입소 어르신의 우울감 및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호자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유리창을 통해 얼굴을 마주보고 인터폰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'비접촉 안심면회 서비스'를 실시하게 되었다.
안심면회서비스를 이용한 한 보호자는 "코로나19로 오랫동안 면회를 할 수가 없어서 아버지께 너무 죄송스럽고 걱정이 컸는데 이렇게 얼굴이라도 뵙고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다," 며 "이런 좋은 방법으로 입소자와 가족에게 신경 써주신 요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" 며 고마움을 전했다.
정숙영 원장은 "비접촉면회이지만 보호자는 소독 및 체온 측정 후 면회대장기록부를 작성해야하고, 면회 후에는 유리창과 인터폰도 소독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." 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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