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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재욱 "사업 실패→요양보호사…힘든 만큼 보람 있어"
민영수
2020-08-29
조회수 561
'아침마당' 고재욱이 직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.
25일 방송된 KBS1 '아침마당'의 '화요초대석'에는 요양보호사 겸 작가 고재욱이 출연했다.
▲'아침마당'에 요양보호사 겸 작가 고재욱이 출연했다.
이날 고재욱은 "10년 전 사업을 했다가 실패했다"며 "이후 무력감에 휩싸여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"고 털어놨다.
이어 "막다른 길에 몰리니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마포대교로 향했다. 그러다 난간에 발 한 쪽을 올렸는데 누가 신고를 했는지 공익요원이 절 말렸다"고 당시를 회상했다.
그 후 노숙인 쉼터에서 생활하다가 현재 한 요양원에서 치매 어른을 돌보고 있는 요양보호사가 된 고재욱은 "코로나19 때문에 면회가 잘 되지 않는다. 어르신들은 왜 가족이 안 오는지 인지를 잘 못한다"고 말했다.
그러면서 "힘든 만큼 보람이 있다. 제가 돌보는 분들이 치매를 앓고 있어서 저를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정신이 돌아오면 영혼이 맑고 깨끗하다. 제 손을 잡고 고맙다, 미안하다고 하시면 피곤하다가도 피로가 풀린다"고 자부심을 드러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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